롯데마트 “한 달간 1등급 한우 등심 100g에 7900원”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2. 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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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한우 쇼핑을 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2월 한 달간 1등급 한우 가격을 동결하고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 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함이다.

7일 롯데마트는 전 지점에서 내달 1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과 국거리·불고기 가격을 한 달 내내 동결한다고 밝혔다. ‘1등급 한우 등심(100g)’은 7900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100g)’는 각각 299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월에 20~30% 할인하던 가격에서 15% 더 저렴한 수준이다.

통상 한우 산지 시세는 매주 등락이 있다. 따라서 대형 마트에서도 주간 단위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앞서 롯데마트 축산팀은 고물가 상황에 시세 오르내림과 관계없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제공하고자 했고, 설 명절 이전 1등급 한우 시세가 하락한 시점에 등심 20톤, 국거리·불고기 40톤의 물량을 사전 계약했다.

롯데마트 한우 상품기획자(MD)들은 2019년부터 최고 신선도 한우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충청북도 음성과 경기도 부천 지역 축산물 공판장의 한우 직경매에 참여해 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한우 소비 위축과 산지 출하 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낙폭을 보이는 산지 한우 시세 추이를 오롯이 고객의 혜택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 증가를 통해 농가의 시세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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