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알려주는 '계약학과 입시전략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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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계약학과는 입시를 앞둔 학생에게 주목 받을 겁니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반도체뿐 아니라 인공지능, 드론 등 유망산업 분야의 계약학과도 생겨날 것 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인재 육성 정책, 취업난 등과 맞물려 계약학과에 대한 학생들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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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계약학과는 입시를 앞둔 학생에게 주목 받을 겁니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반도체뿐 아니라 인공지능, 드론 등 유망산업 분야의 계약학과도 생겨날 것 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요즘 계약학과에 가는 것이 맞냐는 질문은 의대에 가는 것이 좋냐고 묻는 것과 같은 것”이라면서 “계약학과 커트 라인 점수 또한 이과 쪽에서는 의·약대, 컴퓨터공학과 등과 견줄 정도로 높을 뿐 아니라, 실력 있는 수험생의 지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인재 육성 정책, 취업난 등과 맞물려 계약학과에 대한 학생들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임 대표에게 계약학과 진학 관련 입시전략을 들어봤다.
-계약학과에 입학하면 100% 취업보장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연계된 계약학과들은 2학년이 되면 인·적성 검사 등 채용을 위한 시험을 본다. 시험만 통과하면 대부분 취업이 보장된다. 대기업과 연계된 계약학과의 경우 채용 관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계약학과에 입학한 후, 진로 방향이 바뀐 경우 전과가 가능한가?
△계약학과에 입학한 학생은 전과가 안된다. 계약학과 입학은 기업 채용을 위한 계약이기 때문에 전과는 불가능하다. 전과뿐 아니라 복수전공, 편입도 안되는 과가 계약학과다. 계약학과는 기업이 장학금, 연수 등 다양한 특전을 학생에게 제공하면서 명확하게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학과에 들어가는 것처럼 생각하면 안된다.
-계약학과 진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에게 중요한 것은?
△2024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 항목 중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으로서는 내신 등급이다. 학생부 교과전형 또한 내신 등급이 당락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수시전형도 앞으로는 서류심사 내용이 배제되기 때문에 여러 활동을 하는 것보다 내신 등급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매년 수능 과목별 난이도는 다르지만, 앞으로 입시에서는 국어·수학·과학·사회 모두 중요하다.
△학생들이 주목할 계약학과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연계된 반도체학과를 주목할 만 하다. 간혹 반도체학과가 물리학과 등에 개설된 경우도 있다. 숨어있는 학과를 꼼꼼하게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학과 이름은 물리학과이지만,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과 관련 있다면 관심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방권 소재 대학 가운데 지방 기업과 연계된 학과도 있다. 수도권 대학 뿐 아니라 지방권 대학에 마련된 계약학과도 찾아 볼 것을 권한다.
-계약학과 지원 전, 주의 사항은?
△일단 계약학과에 입학하면 학사과정, 취업 기간 등을 포함해 최소 6년간은 진로를 바꾸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학과에 입학해 연계 기업에 입사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간혹 의·약대 등 전문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학과로 옮겨가는 학생도 있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것은 계약학과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입학 이후 진로 변경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
마송은 에듀플러스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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