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북상…AI 번질라" 충북도 오리 휴지기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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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겨울철 오리 사육을 잠시 접는 휴지기제를 다음달까지 연장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매개체로 꼽히는 철새의 북상이 시작되면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도 관계자는 "작년 11월 17일 청주 종오리농장을 끝으로 9건의 AI가 발생했는데 여전히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며 "북상 시기와 맞물려 추가 발생 우려가 큰 만큼 3월 말까지 휴지기제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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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가 겨울철 오리 사육을 잠시 접는 휴지기제를 다음달까지 연장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매개체로 꼽히는 철새의 북상이 시작되면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 휴지기제에는 2천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오리 농가 98곳 중 56곳이 참여했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농가별로 4개월간의 기간을 선택해 오리 사육을 중단하는데 대부분 2월 말이면 종료된다.
도 관계자는 "작년 11월 17일 청주 종오리농장을 끝으로 9건의 AI가 발생했는데 여전히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며 "북상 시기와 맞물려 추가 발생 우려가 큰 만큼 3월 말까지 휴지기제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1년 11월 17일까지 발생하던 AI가 한동안 잠잠하다가 철새 북상이 시작된 작년 1월 21일께부터 다시 터졌다.
충북도는 가금농가 진입로를 매입 소독하고 주요 철새 도래지 출입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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