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출신 ‘퍼스트 아메리칸’이 짓는 영종도 모히건 “리조트 1A단계 매조지” 알려

2023. 2.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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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에 대한 이끌림, 동질감 느껴
공사진척 45%임에도 공표, 이례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즘 미국도 캐나다도, ‘퍼스트 아메리칸’ 즉 속칭 인디언에 대한 예우가 부쩍 달라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과거 원주민 학교 학살사건이 최근에야 규명되자 끊임없는 사죄의 뜻을 표하고, “우리는 그들의 땅을 빌려 쓰고 있다”고 했다.

미국 정부도 지방-중앙정부-재계-금융계의 다양한 의사결정에 ‘퍼스트 아메리칸’ 후손들의 진출 문호를 넓히는 상황이다.

콜럼버스 이후 정복자들의 비하적 표현인 ‘에스키모’라는 표현은 사라졌는데, 이젠 ‘인디언’이라는 표현도 그만할 때가 되었다.

인디언이란, 원주민이 찬란한 문명을 가꾸면서 살던 아메리카에 허락없이 상륙했던 콜롬버스가 이곳을 아시아의 인도땅인줄 알고 원주민 즉 퍼스트 아메리칸 후손들을 인디언이라고 부르면서 시작되었는데, 이미 그곳이 인도가 아님이 금방 밝혀졌음에도 침략자들은 계속 이 표현을 사용했다. 아이러니컬하기도, 인디언(인도사람)이라면 더더욱 정복자들이 주장하며 쇄뇌시킨 신대륙이 아니게 된다. 마야, 아즈텍, 잉카 등 유럽보다 찬란한 문명을 일구던 구대륙을 신대륙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심각한 인종차별이므로 중지되어야 한다.

뜻있는 세계인들은 그들을 ‘퍼스트 아메리칸’, ‘퍼스트 캐내디언’ 등으로 부르고, 이런 표현이 상식과 윤리에 맞다.

그들은 동북아시아에 살다가, 당시 얕거나 아시아 북부와 붙어있던 베링해 등을 통해 아메리카로 이주했다. 그 역사는 수천년을 헤아린다.

몇몇 퍼스트아메리칸 민족 중에는 한국어 고어와 흡사한 어휘를 사용하는 부류도 있음은 여러 차례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퍼스트 아메리칸 중 모히건 민족의 자본이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갖고 찾아와, 현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 또는 ‘인스파이어’)를 짓고 있다.

이들은 2023년 4분기 개장 계획인 1A단계 주요 시설들의 외관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7일 밝혔다. 공사의 전체 진척도는 45%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도자료를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민에 대한 친근감의 발로가 아닌가 해석되기도 한다.

위용을 드러내는 동북아출신 퍼스트아메리칸 자본의 모히건 리조트
외관 드러낸 영종도 모히건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5성급 호텔타워 3개동 및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 등 주요 건물에 약 3천 장의 유리창을 모두 부착하면서 외관 공사를 완성했다. 이에 따른 현재까지 전체 공정율은 약 45% 이며, 향후 날씨 변화에 구애 받지 않고 일정에 맞춰 내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계획대로 올 4분기 개장을 목표로, 차별화 된 디자인과 첨단기술,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 각각 다른 컨셉과 스타일의 5성급 호텔 3개동 (‘어스타워’, ‘스카이타워’, ‘윈드타워’) △1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아레나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대형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수도권 최대 규모의 컨벤션 시설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쇼핑 스트리트 및 다양한 식욕과 구매욕을 만족시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담당자는 “1단계 주요 시설들의 외관 공사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고, 일정에 맞추어 내부 공사를 마치고 올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라며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목표에 걸맞게 모든 세대와 문화권의 전세계 방문객에게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 국제업무지역(IBC)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 및 주요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외,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로부터 3시간 내외(비행시간 기준)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호텔, 아레나, 컨벤션, 쇼핑, 카지노, 테마파크한 부대시설들을 확충하며 동북아를 대표하는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국과 모히건의 협업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서로와 서로의 근원을 좀더 알아가면서, 모종의 동질적 정서를 발견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해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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