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필문학상 대상에 최상림 교수

김성화 2023. 2. 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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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대표 문학상인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최상림 중앙대 광명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유방암 환자의 군가'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한미수필문학상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했으며,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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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부터 힌미약품 후원…"병원이란 시공간에 대한 성찰 빛나"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의료계 대표 문학상인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최상림 중앙대 광명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유방암 환자의 군가'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 교수를 비롯한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 우수상 3명 각 500만원, 장려상 10명 각 300만원이다. 심사는 성석제 소설가와 장강명 소설가,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제22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한미수필문학상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했으며,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올해 한미수필문학상에는 의료 현장에서 의사가 직접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126편의 작품이 접수돼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한미수필문학상에 응모된 126편의 글을 읽으며 환자와 보호자, 의사라는 삼각의 결속체 안에서 겪는 고민과 갈등, 깨달음과 부끄러움, 다짐과 반성을 섬세한 렌즈로 들여다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의사와 환자, 흑과 백처럼 갈라져 있던 두 사람을 뒤섞으며 삶이라는 하나의 색깔을 만들어 낸 작품"이라 소개하면서 "지난한 치료 과정을 앞둔 환자의 마음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과 의사의 일상과 환자의 비일상이 만나는 시공간으로서의 병원에 대한 성찰이 빛나는 글"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의료 현장에서 겪는 의료진들만의 특별한 경험과 정서가 담긴 수필을 통해 환자와 의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꾸준히 문학상을 후원하고 있다"며 "한미수필문학상이 의료계를 대표하는 순수 문학 행사로 더욱 탄탄히 자리매김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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