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결별설 이겨내고 4월7일 결혼…"영원히 제 편에"[종합]

정서희 기자 2023. 2. 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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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연인 이다인과 공개 열애 2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7일 이승기는 자필 편지로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연예계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승기는 이다인의 친언니인 배우 이유비와 2013년 드라마 '구가의 서'에 함께 출연해 친분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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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이다인. 제공| JTBC, 9아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연인 이다인과 공개 열애 2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7일 이승기는 자필 편지로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한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출처|이승기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21년 5월 강원도 강릉에서 데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속초에 있는 이승기 할머니 집에 방문해 인사를 나누는 모습 등이 공개됐고,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양측은 곧바로 이를 인정했다. 당시 이다인의 소속사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5~6개월 전부터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기 역시 이다인과 같은 입장을 내놓으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연예계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과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를 공유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이승기는 이다인의 친언니인 배우 이유비와 2013년 드라마 '구가의 서'에 함께 출연해 친분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다인이 SNS에 "쓰라림을 벗어던지고 내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면서다. 스타 커플답게 대수롭지 않은 글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부여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묵묵히 사랑을 지켰다.

그해 12월 이승기는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늘 옆에서 힘이 돼주고 응원이 돼준 제 소중한 친구에게 감사하다"며 이다인을 간접 언급했다.

하지만 2022년 6월 두 번째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승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또 말을 아낀 것에 대해서는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4월 7일 꽃 피는 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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