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지난해 영업이익 11% 감소... “해외 사업 확장, 국내 사업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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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 초 인수한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의 지난해 매출은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판매 부진보다는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인한 것이며, 오히려 매출은 증가세"라면서 "지난해 4분기 투자를 많이 늘렸기 때문에 올해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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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 초 인수한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의 지난해 매출은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지누스가 7일 공시한 영업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이 기간 655억원으로 11.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94억원으로 43.14%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지누스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이 해외 사업 대상 국가의 확대, 국내 사업 관련 기반 구축에 비용을 사용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판매 부진보다는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인한 것이며, 오히려 매출은 증가세”라면서 “지난해 4분기 투자를 많이 늘렸기 때문에 올해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아마존 매트리스’로 유명한 지누스는 지난해 3월 현대백화점이 지누스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경영권 포함)를 7747억원에 인수하면서 현대백화점 계열사로 편입됐다.
지누스는 돌돌 말 수 있어 배송이 쉽다는 장점을 가진 매트리스를 제조하는 회사로, 이 시장의 온라인 강자로 꼽힌다. 지난 2014년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해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1위에 올랐다. 현재 북미 시장을 포함해 총 16개국에 법인이 있고, 최근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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