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하루 만에 반등한 증시… 소폭 올라 2450선 회복

김효선 기자 2023. 2. 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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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해 245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날 2440.14에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2430선가지 내렸지만, 곧바로 상승해 2450선에서 오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증시에 부담 요인이었던 미국 채권 금리 급등세가 진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면서 "다만 뚜렷한 수급 주체가 없어 코스피지수의 상단이 2450선에서 막히면서 상승폭이 작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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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강세…에코프로 13%↑
코스닥지수는 1.5% 넘게 올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해 2450선을 다시 회복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 주가가 대체로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올랐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2포인트(0.55%) 오른 2451.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440.14에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2430선가지 내렸지만, 곧바로 상승해 2450선에서 오르내렸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뉴스1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49%, 1.91%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3.24%, 1.43%씩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하루 개인은 327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2735억원을 매물로 출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증시에 부담 요인이었던 미국 채권 금리 급등세가 진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면서 “다만 뚜렷한 수급 주체가 없어 코스피지수의 상단이 2450선에서 막히면서 상승폭이 작았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6포인트(1.51%) 상승한 772.7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12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4억원, 552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강세였다. 에코프로가 13% 넘게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2%대 상승하는 등 2차전지주가 대체로 강세였다. 카카오게임즈도 2% 넘게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번 주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경계감이 확대됐다. 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파월 의장은 토론에 나선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0.1%) 하락한 3만3891.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4포인트(0.61%) 떨어진 4111.08, 나스닥지수는 119.5포인트(1%) 내린 1만1887.45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세는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47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5% 상승한 2만2952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0.49% 오른 163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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