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작년 영업익 1천642억원…전년대비 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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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는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수요산업이 부진해 내수와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세아베스틸 공장 화재, 화물연대 파업 등 일회성 이슈가 겹쳐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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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는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3천882억원으로 2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4% 감소한 1천95억원이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수요산업이 부진해 내수와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세아베스틸 공장 화재, 화물연대 파업 등 일회성 이슈가 겹쳐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특수강 판매 확대 전략과 탄력적인 가격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작년 4월 이후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7.3%와 15.2% 증가해 2015년 세아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 가격에 적극 반영하는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도 엔데믹 전환 지연,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에너지 비용 상승이 우려되지만 제품 가격 인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용 특수강, 사용후 핵연료 운반·저장용기(CASK), 항공·방산용 알루미늄합금을 포함한 특수 금속소재 분야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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