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지난해 영업손실 3556억 원…적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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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3·4분기에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적자 규모를 줄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3556억 원을 기록해 전년(1조3848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브라질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공사 반영으로 전년 대비 43.5% 증가한 890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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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3·4분기에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적자 규모를 줄였다. 올해부터는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며 연간 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3556억 원을 기록해 전년(1조3848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30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6967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건조물량과 해양공사 공정 증가, 환율 상승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선 부문 매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0% 늘어난 14조561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160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브라질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공사 반영으로 전년 대비 43.5% 증가한 890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적자는 1846억 원이었다.
엔진·기계 부문 매출은 7345억 원, 영업이익은 1712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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