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정통 픽업' GMC 시에라 韓 상륙

GMC 시에라 드날리 공식 출시
가격은 9330만~9500만 원

제너럴 모터스(GM)가 픽업·SUV 브랜드인 GMC의 국내 출범에 맞춰 첫번째 모델로 '시에라'(Sierra)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라는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대표 모델이다. 풀사이즈 픽업 트럭으로 국내에는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이다.

출시 색상은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퍼시픽 블루, 볼케이노 레드, 러쉬 그레이 등 5가지다. 내부 색상은 젯 블랙과 브라운스톤 2가지로 준비돼 있다.

시에라의 특장점은 압도적인 실내 공간감이다. 2열 레그룸의 크기는 1102mm로, 1열 레그룸에 맞먹는다. 엔진은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충돌 사고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 좌석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제동 시스템, 차선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360도 사고 예방 시스템도 갖췄다.

시에라 구매 고객은 보증기한(3년 6만km) 내에 사전예약 없이 차량 정기점검과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 등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서비스도 보증기한 안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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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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