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올해 본격적인 관내 하수도 정비 추진

윤신영 기자 2023. 2.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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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해 본격적인 하수도 정비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환경부 국비지원사업인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5억 원을 확보한 만큼, 중점관리지역 정비와 함께 하수도 기본계획의 구체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군비 5억 원을 투자해 노후 하수도부터 정밀 점검을 시행해 우선 순위를 정한 뒤 2024년부터는 환경부 국비보조사업에 공모해 국비를 적극 활용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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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274억 원 투자,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체화
홍성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해 본격적인 하수도 정비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환경부 국비지원사업인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5억 원을 확보한 만큼, 중점관리지역 정비와 함께 하수도 기본계획의 구체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사업은 국비 165억 원과 지방비 109억 원 등 총사업비 274억 원을 투자해 홍성읍 고암리·대교리 일원의 하수관로 3.31㎞ 개량과 빗물펌프장 1개소, 빗물받이 387개소 설치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역과 홍성터미널 주변 상습 침수 구역의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 수도사업소는 환경부의 국비 지원 계획이 내후년인 2024년에 집행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2023년 실시설계에 15억 원의 군비를 선투자해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있는 만큼, 적극적 행정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군은 또 올해 싱크홀 발생과 맨홀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내 우수관로에 대한 정밀점검 등 본격적인 정비사업도 시행한다.

앞서 군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통해 우·오수관로의 분리를 완성했다. 당시 오수와 우수를 함께 배출하는 합류식 관로가 현재 우수배수 역할을 하는데, 이 방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로의 부식이 발생하고 우수의 지하 노출로 도로 및 인도에서 싱크홀을 일으켜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군비 5억 원을 투자해 노후 하수도부터 정밀 점검을 시행해 우선 순위를 정한 뒤 2024년부터는 환경부 국비보조사업에 공모해 국비를 적극 활용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함께 2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하수도 정비에 관한 최상위 계획인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이 오는 2026년 변경됨에 따라 올해부터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본격적인 밑그림 작업에 나선다. 과거 2016년 수립된 기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홍성읍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공동주택 증가 등 급격한 변화에 따라, 정비가 시급한 주요 현안사업으로 꼽힌다.

김주환 군 수도사업소장은 "이제 하수도시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 연관된 시설로써 안전한 관리와 효율적인 확대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새로운 중앙정부의 정책을 반영하고 우리 군 여건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의 근거를 담은 하수도정비계획 수립으로, 향후 20년 홍성군 하수도 정비를 총괄하는 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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