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시대' 충남도, 내년 국비 10조 원 노린다

윤신영 기자 2023. 2.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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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비 '9조 시대'를 연 민선8기 충남도가 내년엔 10조 원을 목표로 예열을 시작했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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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 개최
김태흠 "목표 과감히… 사전 준비에 철저"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올해 국비 '9조 시대'를 연 민선8기 충남도가 내년엔 10조 원을 목표로 예열을 시작했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 589억 원 보다 9411억 원 많은 10조 원으로 정했다.

기본 방향으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 도정 중점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등을 잡았다.

목표별 주요 사업과 내년 확보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분야는 △바이오매스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42억 원 △탄소중립 바이오 가스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5억 원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20억 원 등이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분야는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2억 원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35억 원 △농촌형 듀얼라이프 타운 조성 3억 원 등을 확보한다.

'함께 하는 따뜻한 공동체' 분야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29억 원 △ICT 기반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10억 원 등이,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주요 사업에는 △장항 국가 습지 복원 사업 34억 7000만 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 증축 개보수 22억 원 △K-유교 에코 뮤지엄 조성 사업 20억 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10억 원 등이 설정됐다.

내년 신규 확보 목표 사업은 총 95건 2435억 7000만 원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충남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 78억 원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자립 생활 체험 홈 설치 1억 5000만 원 △가고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 5억 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140억 원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사업 27억 2000만 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8억 원 등이다.

아울러 △미세 플라스틱 분석 기술 정립 및 실태조사 5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200억 원 △충남 서산공항 20억 원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5억 원 △해양생명자원 전용 조사선 건조 2억 원 △최첨단 해양 허브(관광+과학) 인공 섬 조성 5억 원 △담수호 복원 방안 연구 및 타당성 조사 추진 10억 원 △원산도-효자교 연도교 설치 5억 원 등도 신규 사업에 올랐다.

도는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2-3월 실국별 부처 정책 간담회 △4-5월 지휘부 부처 방문 △6-8월 부처 반영 상황 보고회, 기획재정부 편성 예산 심의 대응, 국회의원 초청 도정 설명회, 국회의원 보좌진 간담회,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9-12월 정부예산안 최종 반영 보고, 국회 캠프 운영, 지휘부 국회 방문 활동 추진 등을 각 시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채 강력한 지출 재구조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올해는 민선8기 핵심 공약 및 도 역점사업의 성과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목표부터 과감하게 설정하고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전략 사업 발굴, 대형 SOC 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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