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작년 영업익 9천806억원 전년비 56.6%↑…10년만에 최대(종합)

김아람 2023. 2. 7.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CI가 지난해 태양광 모듈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년 만의 최대 실적을 냈다.

OCI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9천806억원으로 전년보다 5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OCI는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더 강화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수요에 폴리실리콘값 강세…4분기도 2012년 이후 최대 실적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3만t 증설 추진
OCI 본사 [OC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OCI가 지난해 태양광 모듈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년 만의 최대 실적을 냈다.

OCI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9천806억원으로 전년보다 5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6천713억원으로 44% 증가했고 순이익은 8천784억원으로 34.7% 늘었다.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로 주요 품목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과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전 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천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8%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3천276억원과 3천593억원이었다.

국내 주요 공장 정비에도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012년 이후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13% 늘고 판매가도 전 분기보다 5% 이상 뛰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1분기에는 폴리실리콘 증설 물량의 시장 진입에 따라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설치 수요 증가로 가격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OCI는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더 강화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능력 3만5천t(톤) 규모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을 '풀 가동'하고, 향후 5년간 3만t 규모로 이 공장의 단계적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OCI는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태양광 모듈 생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 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 210㎿(메가와트)에서 지난해 말 270㎿로 증설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350㎿, 내년 1GW로 증설해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ri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