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號 '뉴 롯데하이마트', 작년 적자딛고 새해 '체질개선' 박차

이혜원 기자 2023. 2. 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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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전 양판점 시장을 이끌고 있는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소비 침체 등의 악재를 뛰어넘지 못하고 영업 적자를 냈다.

'정통 유통맨' 남창희 신임 대표가 이끄는 '뉴 롯데하이마트'는 새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며 실적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임명된 남창희 대표와 함께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부진을 타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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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매출액 3조3368억 13.8%↓…영업손 520억 적자전환

롯데하이마트 본사 (제공 =롯데하이마트) 2023.02.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 가전 양판점 시장을 이끌고 있는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소비 침체 등의 악재를 뛰어넘지 못하고 영업 적자를 냈다.

'정통 유통맨' 남창희 신임 대표가 이끄는 '뉴 롯데하이마트'는 새해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며 실적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7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8% 감소한 3조33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20억원을 나타내며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가전 교체 수요 증가로 '반짝' 특수를 누린 바 있다.

하지만 일상 회복이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가 시작됐고, 여기에 부동산 거래 침체에 따른 이사·혼수 감소 등으로 가전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 된다.

여기에 지난해 말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인한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까지 더해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임명된 남창희 대표와 함께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부진을 타개한다는 계획이다.

직전 롯데슈퍼 대표를 맡은 바 있는 남 대표는 30년 이상의 직매입 유통경험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우선 롯데하이마트는 비효율 소형 점포를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는 '점포 효율화 작업'을 올해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품 운영 및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를 통한 수익 비용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자사몰과 직매입 강화를 통해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자사브랜드(PB) 상품 재설계 ▲ 홈케어 서비스 퀄리티 제고 및 다양화 등 중점 사업들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하이마트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턴어라운드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과 중점 추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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