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연→결별설 딛고 결혼까지…이승기♥이다인, 2년 러브스토리

김보영 2023. 2.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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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열애 2년 만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일부 팬들의 악플, 결별설 등 숱한 시련들을 이겨내고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이승기의 일부 팬들이 자택 앞에서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트럭 시위를 벌이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들은 이승기의 SNS 댓글 등을 통해 "너무 예쁜 선남선녀 연예인 부부", "승기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는 꽃길만 있길 바란다",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빌겠다" 등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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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댓글로 축하 물결…해외 팬들도 축하 및 관심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열애 2년 만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일부 팬들의 악플, 결별설 등 숱한 시련들을 이겨내고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아울러 이들의 러브스토리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에 직접 쓴 자필 편지 사진과 함께 오는 4월 7일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랑”이라고 전했다.

또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며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2021년 5월 보도로 열애설이 제기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다인의 소속사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조심스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를 시인했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 취미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우로서 직업을 향한 열정 등 공통점 덕분에 연인으로 깊게 사이를 발전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가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다인과 교제 사실을 털어놓고 자신의 할머니 등 가족들에게도 이다인을 소개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찍이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련도 적지 않았다.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이승기의 일부 팬들이 자택 앞에서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트럭 시위를 벌이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다인을 향한 일부 누리꾼의 도를 넘는 악플도 이어졌다.

같은 해 8월에는 결별설도 불거졌다. 당시 이다인이 SNS에 “난 그저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려는 여자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건 네 인생이고 넌 한 번밖에 살지 않으니까 아무도 널 위해 네 삶을 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모든 쓰라림을 벗을 것이고 인생의 모든 행복을 소중히 여길 것”이란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진 게 아닐까 추측을 던졌고, 확산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후에도 한 두 차례 더 결벌설이 제기됐다.

결국 이승기는 1년 넘게 침묵하다 지난해 6월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결별설을 일축했다. 이승기는 “우리만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2차적인 소문으로 왜곡돼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게 우려됐기에 일부 몇몇 분들의 입장 표명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에 말을 아꼈던 것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은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이다인은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시간을 겪고 있던 이승기의 옆을 묵묵히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이승기의 SNS 댓글 등을 통해 “너무 예쁜 선남선녀 연예인 부부”, “승기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는 꽃길만 있길 바란다”,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빌겠다” 등 축하를 전했다.

해외 팬들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관심을 가지며 댓글 등으로 축하를 건넸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4월 7일 결혼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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