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민주당 '30조 추경안' 제안에 "필요성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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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지원을 위해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하는 데 대해 "추경의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추경 필요성을 묻는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가 난방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 재정정책이 엉터리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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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지원을 위해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하는 데 대해 "추경의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추경 필요성을 묻는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가 지금 예산을 통과시키고 집행을 시작한 지 한 달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정부로서는 최대한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가 난방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 재정정책이 엉터리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민이 물가로 고통받는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오르는 공공요금을 짓누르는 인기 위주의 정책을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가를 대내외적으로 건전하고 제대로 인정받는 국가로 해야 한다"며 "포퓰리스트 정권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에너지값, 가스값이 열 배가 오를 때 (소비자 가격은)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며 이전 정부에서 공공요금 인상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285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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