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불교 성지 1167㎞ 도보 순례…“현지 어려움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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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스님과 신도 108명의 순례단이 오는 9일 인도와 네팔 성지 1167km를 도보 순례하는 43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결성한 불교단체 상원결사가 주관하는 이번 순례는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란 기치 아래 1167㎞를 걸으며 행선과 예불, 108배, 기도를 드리는 여정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순례는 새벽 2시에 기상, 예불과 행선을 하고 하루 25~30㎞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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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조계종 스님과 신도 108명의 순례단이 오는 9일 인도와 네팔 성지 1167km를 도보 순례하는 43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결성한 불교단체 상원결사가 주관하는 이번 순례는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란 기치 아래 1167㎞를 걸으며 행선과 예불, 108배, 기도를 드리는 여정으로 진행된다.
상원결사는 전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결성한 단체로, 2020년부터 ‘삼보사찰 108천리순례’등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순례는 새벽 2시에 기상, 예불과 행선을 하고 하루 25~30㎞를 이동한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등 인도와 네팔 8대 성지를 방문하게 된다.
순례 여정 중 숙박은 힌두사원과 경찰서, 결혼식장 등을 이용하고 학교에서 숙영한다. 치안 문제는 인도와 네팔 정부와 협의해 현지 경찰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순례단 총도감을 맡은 호산스님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준비를 했지만 현지에서의 어려움은 “어떻게 보면 순례에서 겪어야 하는 수행의 일부분이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종은 대장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운 융창,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출발을 알리는 고불식은 오는 9일 오전 6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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