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 '2대 주주'…'문어발 확장 논란' 지분투자로 비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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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K팝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가 최대주주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인수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다.
직접 인수가 아닌 지분투자로 경영에 참여한 것은 분쟁에 직접 휘말리지 않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콘텐츠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만약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면 해당 기업 계열사 40곳(지난해 11월)까지 모기업에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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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계열 40개 완전히 품었으면, 카카오 역풍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가 'K팝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가 최대주주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에 올라섰다.
경영참여는 기업 인수가 아닌 지분 취득 형식을 빌렸다. 직접 지분인수를 동원하면 SM엔터테인먼트의 내분을 틈타 적대적 M&A에 나섰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경영권 분쟁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 투자 형식을 빌려 '문어발식 사업 확장' 리스크를 피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7일 공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추가로 확보한다.
인수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다. 최대 주주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지분 18.46%를 보유했다.
2021년 5월부터 카카오가 SM엔터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분석이 계속됐다. 카카오는 총 9개의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관련 공시를 내놓기도 했다.
직접 인수가 아닌 지분투자로 경영에 참여한 것은 분쟁에 직접 휘말리지 않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콘텐츠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분투자가 이뤄지면 일각에서 제기된 '문어발 확장 논란'도 비껴갈 수 있다.

카카오는 전 국민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 영향력을 앞세워 △금융(카카오페이) △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게임(카카오게임즈)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펼쳤다.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문어발 논란에 휩싸인 시기는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의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을 때다.
지난해 10월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전국민이 불편을 겪자 이 논란이 재점화됐다. 카카오가 사업 확장에만 집중해 기본적인 '서버 이중화'에 신경 쓰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또 100여개의 계열사만 남겨 내실에 집중하겠다던 김성수 당시 카카오 의장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카카오의 계열사수는 128개로 138곳에서 10개 줄어드는데 그쳤다.
만약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면 해당 기업 계열사 40곳(지난해 11월)까지 모기업에 편입된다. 이 경우 문어발 확장 논란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분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의 개인회사 '라이크 기획'과 계약을 끝낸 데 이어 최근 여러 개의 제작센터와 레이블이 독자적으로 음반을 제작하는 ‘멀티 프로듀싱 체계'를 발표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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