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IPO' 효과 어디에… KB증권, 당기 순이익 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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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국면에 호실적을 기록하며 KB금융지주 내 효자 노릇을 해오던 KB증권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2063억원을 기록했다.
지주 내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KB증권은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수탁수수료와 세일즈앤트레이닝(S&T) 부문 수익 감소에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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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20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3% 감소한 실적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9960억원과 5577억원으로 각각 15.6%, 84.8% 늘었다.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786억원으로 9.6% 줄었다. 소비회복에 따른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과 조달금리 상승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주 내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KB증권은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수탁수수료와 세일즈앤트레이닝(S&T) 부문 수익 감소에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수수료는 1분기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며 전년 대비 11.2%(382억원)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97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수탁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유가증권 운용평가손실, 희망퇴직 비용 등 약 830억원(세후)의 일회성 비용을 인식한 데 주로 기인했다.
한편 KB금융은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에 대해 ▲Target CET1 비율 13% 수준 관리 ▲시스템 성장(System Growth) 수준의 자산성장 ▲Target CET1 비율을 초과하는 자본은 주주에게 적극 환원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추구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주주 이익의 조화 추진 등 5가지로 요약하고 선진화된 자본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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