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최고위원 후보, 윤심 강조 속 비윤계 "다양성 보장해야"

김정률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2.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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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최고위원 후보 대다수는 7일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만희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교체 완성은 2024년 총선 승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당 지도부 구성은 참 중요하다.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희생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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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이만희 이용 조수진 김재원 등, 尹 정부 성공 강조
비윤 김용태 "정당 민주주의 온전한 실현 자신할 수 있나"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당 지도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안, 김진모 선거관리위원, 김재원, 조수진, 이만희, 천강정, 태영호, 이용, 박성중 후보, 정진석 비대위원장, 유흥수 선관위원장, 김석기 사무총장, 문병호, 정미경, 김병민, 허은아, 김용태 후보. 2022.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정률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최고위원 후보 대다수는 7일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 발표에서 13명의 최고위원 후보는 자신이 윤석열 정부와 손잡고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친윤·비윤으로 갈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이만희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교체 완성은 2024년 총선 승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당 지도부 구성은 참 중요하다.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희생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후보는 "박근혜 정부 정무수석으로 일한 탓에 탄핵 이후 6곳 이상의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았다"며 "저를 교도소로 잡아가려 했던 분이 바로 윤석열 서울지검장으로, 화려한 인연이 있지만, 윤 대통령의 손을 잡아야 정권 교체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었고, 그 주장을 관철시켰다"고 했다.

이용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두고 또다시 대통령 사퇴를 운운하는 모습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2022년 3월9일 위대한 승리를 기억해야 한다"며 "당원은 하나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고, 갈등이 반복되면 내년 총선에서 필패한다"고 했다.

박성중 후보는 "실패한 이준석 지도부 시즌2가 재연서는 안된다"며 "저는 민노총, 편파 왜곡 방송과 싸웠고 민주당과 싸웠다. 연륜과 경력을 통해 당을 화합시킬 수 있는사람,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영원한 러닝메이트 박성중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정미경 후보는 "국민의힘 내부에는 늘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하고 중재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국민의힘을 지키는 것이고 결국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태영호 후보는 "종북좌파를 우리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고 북한 간첩들을 다 잡아내자면 민주당의 대표적인 악법인 국정원 대공수사권 경찰 이전과 김여정 하명법인 대북전단금지법을 폐지해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이기자면 우리 당에는 저처럼 전투력이 있고 종북좌파들을 쓸어버릴수 있는 투사, 저격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수진 후보는 "국민은 상식과 기본을 되찾기 위해 윤 대통령을 선택했지만 민주당은 국회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흔들고 있다"며 "정부 예산도 자기들 마음대로 칼질하더니 이젠 아예 윤 정부를 끌어내리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복을 자행하고 있다.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 되겠다"고 했다.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비윤계로 지목된 허은아 후보는 당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온 후보"라며 "정당의 목표는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 꼭 지켜야하는 조건이 있다. 바로 정직한 방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쟁취하는 것"이라고 했다.

허 후보는 공천과 관련해 "줄을 서지 않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을 감쌌지만 공수처법을 반대했던 금태섭 전 의원은 징계했다. 저희는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비윤계 김용태 후보는 "1987년 우리는 그토록 염원했던 대통령 직선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뤄냈다"며 "그러나 그로부터 36년 지난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정당 민주주의를 온전히 실현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저는 지난 지도체제에서 마지막까지 사퇴하지 않고 소신을 지켰다"며 "저의 지난 행동을 한 표로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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