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트라웃만으론 역부족, 에인절스 9년 만의 PS 진출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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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LA 에인절스.
매체는 '전년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 중 이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2022년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절반은 2021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에인절스도 렌던이 반등한다면, 2023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들만으로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에 역부족이다.
최근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에인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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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33)의 반등이 절실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을 소개하며, 2023년 가을 무대를 밟기 위해 반등해야 할 선수들을 꼽았다. 에인절스는 3루수 렌던이 성과를 내야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전년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 중 이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2022년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절반은 2021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에인절스도 렌던이 반등한다면, 2023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웃 등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투타겸업 오타니는 두 자리 승수는 물론 30홈런 이상 때려낼 수 있는 자원이다. 에인절스 간판 스타인 트라웃도 두 자리 수 홈런은 너끈히 때려낼 수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30경기 결장하고도 4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만으로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에 역부족이다. 조력자가 필요한 현실이다. 매체는 ‘에인절스가 플레이오프 가뭄을 끝내려면 렌던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렌던의 반등을 촉구했다.
렌던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0년 FA 자격을 얻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은 7년 2억 4500만 달러 규모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에인절스에 입단했지만, 렌던의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 시즌에도 고작 47경기 출전에 그쳤다. 166타수 38안타 5홈런 24타점 타율 0.229 장타율 0.380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워싱턴 때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렌던이다. 매체는 ‘워싱턴에서 마지막 3년 동안 렌던은 3루수로 출전해 평균 143경기 28홈런 106타점을 기록했고, 타율 0.310 출루율 0.397 장타율 0.556을 찍었다’며 렌던의 활약상을 소개한 반면, ‘에인절스에서 렌던은 157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52 20홈런 OPS 0.779를 기록했다’며 렌던이 에인절스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최근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에인절스다. 지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순위가 고꾸라졌다. 오타니와 트라웃만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낼 수 없다.
이번 겨울 에인절스는 투수 타일러 앤더슨, 외야수 헌터 렌프로, 내야수 지오 어셀라와 브랜든 드루리 등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뤘다. 이들과 함께 렌던이 반등한다면, 에인절스도 가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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