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수주 나선 HJ중공업…한국에너지공과대 캠퍼스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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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 부문이 한국에너지공과대 캠퍼스 주거·연구·지원시설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는 한국전력공사가 설립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 대학이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기숙사와 어린이집, 식당 등 주거시설을 건설하는 2단계 공사와 연구동, 도서관, 학생회관 등이 들어서는 3단계 공사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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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 부문이 한국에너지공과대 캠퍼스 주거·연구·지원시설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달 초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에 이은 올 들어 두 번째 대형 공사 수주다.
이번 한국에너지공과대 공사 낙찰금액은 1806억원이다. 공사기간은 34개월로 이달 말 첫 삽을 떠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조달청이 발주했으며 공사수행능력, 입찰금액,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HJ중공업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는 한국전력공사가 설립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 대학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있다. 현재 개교 핵심 시설만 준공된 상태로 지난해 3월에 개교해 첫 신입생을 받았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기숙사와 어린이집, 식당 등 주거시설을 건설하는 2단계 공사와 연구동, 도서관, 학생회관 등이 들어서는 3단계 공사로 이뤄져 있다. 제로(0) 에너지 건축물과 녹색건축 최우수인증 등 친환경인증 건물 위주로 조성된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장기 시설로 2030년까지 컨벤션센터, 체육관, 교직원 숙소 등이 추가로 발주돼 건립된다.
지난해 초 한진중공업에서 사명을 바꾼 HJ중공업은 잇따라 교육, 연구시설을 준공하며 건설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인천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동, 한성대학교 종합관 등을 건축했다. HJ중공업 관계자 “55년 건설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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