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가스공사, 요금 현실화 필요…민영화 계획 없다"

임소현 기자 2023. 2.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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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수금이 쌓이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장부상 '흑자' 기록에 대해 민영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 장관은 "가스공사가 장부상 흑자가, 영업이익이 난 것은 가스공사의 '미수금' 처리라는 특별한 회계제도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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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서 '장부 흑자' 질문
산업장관 "미수금이라는 특별한 회계제도 탓"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2.07. amin2@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수금이 쌓이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장부상 '흑자' 기록에 대해 민영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스공사의 민영화 계획에 대해 묻자 "현재 없다"고 답했다.

이날 이 의원은 "가스공사 미수금이 9조원에 이른다는데 2026년까지 해결을 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2023년 올해 경제운용방향에 2026년까지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누적적자와 미수금을 단계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예측해볼 수 있는 건, 가스공사와 한전의 자구노력을 최대한 해야 할 것"이라며 "요금도 필요하다면 단계적으로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런데도 불구하고 작년 가스공사가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빚을 내서 배당해야 하는 도저히 납득 안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해서 가스사 민영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가스공사가 장부상 흑자가, 영업이익이 난 것은 가스공사의 '미수금' 처리라는 특별한 회계제도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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