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츠바사’ 작가가 클럽 구단주로 꾸는 꿈 “현재 5부리그 팀을 J3까지”

“만화를 그리는 것보다 때로는 더 재미있지만 어렵네요.”
일본의 유명 축구만화 ‘캡틴 츠바사’의 작가 다카하시 요이치(62)가 자신의 구단주로 있는 클럽을 J리그 3부(J3)로 올려놓겠다는 욕심을 밝혔다.
AFP통신은 6일 “일본 만화 ‘캡틴 츠바사’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등 전세계 수많은 축구스타들에게 영감을 준 만화”라면서 “그 작가가 이제 펜을 내려놓고 실제 자신의 팀을 정상에 올려놓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다카하시가 그린 ‘캡틴 츠바사’는 1981년 연재를 시작한 만화로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게임 등으로 세계적인 히트작이 됐다. 세계적인 축구스타들도 그의 만화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AFP통신은 “다카하시가 곧 (자신이 그리는)‘캡틴 츠바사’ 시리즈를 곧 마무리하고 다른 열정에 집중할 준비를 한다”며 “지역 리그의 클럽을 일본의 J리그(프로)로 이끌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다카하시는 1983년부터 시작된 도키와 축구 클럽을 인수했다. 그가 인수한 2013년 팀의 이름은 ‘캡틴 츠바사’에 등장한 가상의 학교 이름 난카츠SC로 바뀌었고, 유니폼도 만화 그대로였다.
일본 도쿄 가츠시카를 연고로 하는 난카츠SC는 현재 5부리그 팀이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J리그(프로) 레벨은 3부리그 도약을 꿈꾼다.
다카하시는 “창의적인 일을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다. 저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를 목표로 지난해 일본축구대표팀 출신의 이나모토 준이치(43), 곤노 야스유키(40), 이노하 마사히코(37), 세키구치 구니미츠(37) 등을 영입하기도 했다.
다카하시는 “때로는 재미있지만 어려운 일도 자주있다”며 “만화는 방에 틀어박혀 그릴 수 있다. 구단주가 되니 많은 사람을 만나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다카하시는 자신의 목표가 리그 순위 이상의 클럽의 본질에 시선을 두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지역 클럽을 응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본에는 그런 문화가 없었다. 지역 클럽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J리그 3부리그 승격 조건은 5000석 규모의 구장 확보다. 가츠시카에서도 구 차원을 뛰어넘는 구장 건립 계획을 밝히며 대대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다카하시는 “경기장에는 ‘캡팁 츠바사’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도 있고, 전세계적 관광객을 유지하기 위해 기념품 판매, 박물관 등도 포함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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