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소속사 분쟁 후 ‘기부 행진→♥이다인 결혼’ 바빴던 나날[종합]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 분쟁 이후 기부 릴레이부터 연인 이다인과 결혼까지 연이어 좋은 소식을 전해줬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팬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오늘은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소개하며 “그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여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 이다인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0년 연말부터 3년째 교제 중인 사실이 2021년 5월에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약 2년간 공개 열애를 한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정산금 등의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였다. 이승기는 법정 공방 당시 옆에서 함께 버텨준 이다인에 대한 감정이 깊어졌다고 한다.
이어 이승기는 ‘미지급금’ 지급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가량 중 소송 경비 제외한 금액을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알렸다.
실제로 이승기는 지난해 연말서울대어린병원에 20억을 기부했고 지난달 대한적심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쾌척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카이스트(KAIST)에 발전 기금 형식으로 3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렇듯 이승기는 전 소속사와 분쟁 이후 77일 동안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연이어 훈훈하고 기쁜 소식들을 사람들에게 전해줬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본업 활동 역시 놓치지 않았다. 그는 15일 방송되는 JTBC ‘피크타임’에서도 MC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며,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대가족’으로 약 5년 만의 스크린 무대에 복귀한다.
이승기에 이어 이다인도 앞서 지난달 26일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을 확정해 SBS 드라마 ‘앨리스’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에 열린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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