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연합회 “운정역 P1•P2 블록 고도제한 철폐하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 운정신도시연합회가 감사원의 운정역 앞 P1·P2블록 고도제한 불합리 관련 감사를 존중하며 고도제한 완전철폐를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부터 파주시 등을 대상으로 국방부의 운정역P1·P2 고도제한은 불합리한 규제라며 감사(경기일보 5일자 10면)를 진행 중이다.
파주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는 7일 ‘운정신도시 P1·P2블록 고도제한 관련 군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의견을 존중하고 파주시의 적극행정을 지지한다’는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운정연은 입장문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파주 주민은 50년째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못하는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면서 “운정신도시는 2008년 군사보호구역이 해제됐는데도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고도제한을 언급하는 건 합리적이지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서북부 2기 운정신도시는 그동안 정부가 계획한 1,2,3기 신도시 중 지리적으로 남북접경지역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지역으로 정부 지원 없이는 수도권 경기남부와의 격차를 해소하기 힘든 신도시가 될 수 있다”며 “국방부가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국민의 기본권 제한 및 불합리한 고도제한 등 이중규제는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정연은 2013년 완공된 고양시 경의선 탄현역 앞 두산위브 제니스의 59층 최고 높이 230m는 허용되고 바로 옆 파주시 경의중앙선 운정역앞 P1· P2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부지의 49층 171m의 높이는 고도제한으로 국방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지역인 운정신도시에 더 이상 고도제한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없도록 감사원의 합리적인 감사발표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용인 경부고속도로서 체험학습 차량 등 6중 추돌... 8명 부상
- 윤석열 대통령 “R&D 투자 규모 대폭 확충…예타 전면 폐지할 것”
- 화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이계철 의원, '포트홀 사전 예방안' 마련 촉구
- 경기도, 장애꿈나무체전 10년 연속 최다메달 ‘우뚝’
- 아침엔 ‘쌀쌀’…낮 최고 28도 ‘껑충’ [날씨]
- 출근길 시내버스서 쓰러진 여성…비번 날인 소방관이 구조해 눈길
-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들어 숨진 여학생…학대 가능성
- 코오롱, 계양구청장배 양궁 男단체전 2년 만에 패권
- 인천발 KTX 내년 6월 뚫린다…국토부, 실시계획 변경 승인
- “마주치면 어쩌나”… 박병화 기습 이사 ‘날벼락’ [현장,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