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완성차 3사, 중국서 동반 판매 저조…혼다 56.2%↓

강주희 기자 2023. 2.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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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3차가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량 급감을 보였다.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1월 중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5% 감소한 11만3800대를 판매했다.

닛산은 주력 모델을 내세웠지만 전년 동월 대비 64.4% 감소한 4만752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전년(2015만대) 대비 1.8% 늘어난 2070만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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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요타·닛산·혼다 모두 마이너스 실적
춘제 연휴 귀성객 이동으로 판매 줄어들어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의 쇼룸에 전시된 도요타 자동차. 2023.01.05.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일본 완성차 3차가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량 급감을 보였다.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1월 중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5% 감소한 11만3800대를 판매했다. 도요타는 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는데 고급차 브랜드인 넥서스의 경우 6600대로 떨어졌다.

닛산은 주력 모델을 내세웠지만 전년 동월 대비 64.4% 감소한 4만752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5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돈 혼다도 하이브리드차(HV)로 실적 만회에 나섰지만 전년 동월보다 56.2% 떨어진 6만4193대를 판매했다.

일본차 3사가 지난달 모두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업계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에 따른 영향이라고 입을 모은다.

도요타 관계자는 "춘절 연휴가 끼어있는 1월이 자동차 시장의 비수기다"며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로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판매점에 발길이 줄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14년간 시행해온 전기차 보조금을 올해 폐지한다고 밝힌 것과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승용차 취득세 감세 정책 중단도 판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전년(2015만대) 대비 1.8% 늘어난 2070만대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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