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공항공사에 보안검색 취약 관련 수사의뢰

문보경 2023. 2. 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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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군산공항 보안검색관리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벌금부과 및 중징계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보안법 위반사항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및 관련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도록 전북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보안검색장비에 대한 감사도 실시해 잦은 경고가 발생하는 항공보안장비는 성능점검 실시, 유지관리 방안 마련, 장비 사양 전수조사를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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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군산공항 보안검색관리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벌금부과 및 중징계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건은 2022년 10월 12일 신고가 접수돼 같은 해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특별감사가 실시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군산공항에서는 2022년 7월 26일 17시 12분부터 24분까지 보안검색장비가 꺼진 상태로 승객 29명을 탑승시켰다. 공사 자회사 보안검색요원이 재검색을 건의했으나 공사 보안검색감독자가 묵살하는 등 항공보안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항공보안법 위반사항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및 관련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도록 전북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보안실패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공사에는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자는 중징계 등 엄중 문책했다.

이외에도, 위해물품을 관리하는 보안검색요원 배치 없이 공항 보호구역 내에서 야간작업을 지시하고 위해물품의 품목, 수량을 확인하지 않고 반출입을 관리한 관련자에 대해 '경고'를 내렸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보안검색장비에 대한 감사도 실시해 잦은 경고가 발생하는 항공보안장비는 성능점검 실시, 유지관리 방안 마련, 장비 사양 전수조사를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한국공항공사 사장에게 “이번 위반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괄관리자로서 한 치의 빈틈없이 항공보안 및 조직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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