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를 국내 최고 수준 의생명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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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임기가 2년입니다. 말이 2년이지, 생각보다 굉장히 짧은 기간이예요. 제게 주어진 시간에 비해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반드시 해내야 할 일도 많습니다. 우리 김해시, 그리고 의생명산업의 발전을 위해 단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바쁘게 뛸 겁니다."
"우리 지역 의생명산업은 노력 여부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 의생명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박 원장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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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기회발전특구 지정 노력”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제 임기가 2년입니다. 말이 2년이지, 생각보다 굉장히 짧은 기간이예요. 제게 주어진 시간에 비해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반드시 해내야 할 일도 많습니다. 우리 김해시, 그리고 의생명산업의 발전을 위해 단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바쁘게 뛸 겁니다."
부산울산경남의 의생명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박성호(57) 원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박 원장은 지난 한 달간 기업 현장 곳곳을 방문하거나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생명산업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취임 한 달을 맞아 만난 그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대내적인 역할'과 '대외적인 역할', 크게 두 가지 부문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이 말하는 '대내적인 역할'에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김해시와 김해시민을 위해 존재하고 기능해야 한다는 소신이 담겨 있다. 그는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는 시민들이 상당히 많다. 다양한 홍보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난 한 달간 크게 체감했다"며 "우리 진흥원의 존재가 있음에도 이를 몰라서 서비스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 사업 내용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 각별히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사업과 활동을 통해 지역의 의생명산업 전반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대외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박 원장은 "김해가 대구·오송·원주에 이어 '국내 4대 바이오 거점 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들 도시와의 의료산업 수준 격차는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진흥원이 개원한 후 18년 간 의생명산업 분야에 1000억원이 투자됐는데 대구·오송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그 10배 인 1조원이 투자됐다"며 "이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국가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되기 전 거쳐야 할 과정들인 '의생명규제자유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의생명규제자유특구'는 지역적 범위 내에서 기존에 적용되고 있던 법적 규제를 면제해주는 '규제 프리존'이다. 제한이 없는 상황 속에서 의료기업들이 임상시험이나 시제품 제작 등 원하는 것을 뭐든지 해볼 수 있도록 각종 제한을 풀어준다는 개념이다. 이후 세제 혜택을 주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단계에 들어가면 더 많은, 탄탄한 기반을 갖춘 의생명기업들이 김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의 좋은 기업들이 김해에 내려올 수 있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 원장은 "이들 특구 지정을 통해 의료기업들이 앞다퉈 김해로 내려오고 싶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래야 '의생명도시'로서 김해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고, 수년 안에 전국 4대 바이오 거점 도시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지역 의생명산업은 노력 여부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 의생명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박 원장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시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 그리고 의생명산업의 발전과 도약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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