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돌아왔다...명품관 매출 5배↑

김수연 입력 2023. 2. 7. 16:18 수정 2023. 2. 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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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 쇼핑객 덕에 갤러리아백화점의 서울 명품관 매출이 5배나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6개월간(2022년 8월 ~ 2023년 1월)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00% 이상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명품관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15% 이상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1% 이하까지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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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비중 5%이상 증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의 한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왼쪽)이 선물용 넥타이를 고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돌아온 외국인 쇼핑객 덕에 갤러리아백화점의 서울 명품관 매출이 5배나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6개월간(2022년 8월 ~ 2023년 1월)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00% 이상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엔데믹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5% 이상까지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이 백화점은 분석했다.

명품관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15% 이상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1% 이하까지 떨어졌었다.

이 백화점에 따르면 갤러리아 명품관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의 주요 국적은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순이며 지난해 하반기 말부터 중국 고객들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주요 쇼핑 품목은 명품이었다. 특히 명품관에서 쇼핑하는 외국인의 경우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이 많아 1인당 구매액(객단가)도 높다. 코로나19 직전 명품관 중국인 객단가는 300만원에 달했다.

재방문율이 높은 것도 명품관 외국인 고객의 특징 중 하나다. 외국인 전체 매출 중에서 갤러리아 글로벌 멤버십카드를 이용한 고객 매출은 50%를 상회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외국인 고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신규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쿠폰과 기프트 등 웰컴 프로그램과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을 준비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초 외국인 컨시어지 서비스, 외국인멤버십, 글로벌 VIP 라운지 운영 등 명품관의 외국인 마케팅 노하우로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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