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수백 가구 여전히 잔해속에 묻혀…1분 1초가 절실"

강민경 기자 2023. 2.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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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근 시리아 북서부의 반군 지역까지 초토화됐다.

반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화이트헬멧은 여전히 수백 가구가 파괴된 건물의 잔해 속에 묻혀 있어 구조를 위해 1분 1초를 다투는 상황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에서는 아파트 전체 블록이 무너지고 병원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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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시리아 잔다리스 마을에서 불도저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지진 잔해를 밀어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튀르키예(터키)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근 시리아 북서부의 반군 지역까지 초토화됐다. 반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화이트헬멧은 여전히 수백 가구가 파괴된 건물의 잔해 속에 묻혀 있어 구조를 위해 1분 1초를 다투는 상황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트헬멧의 리더인 라에드 알살레는 이날 "국제 단체들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호소했다.

그는 "생명을 구하는 데 1분 1초가 절실하다"며 "우리는 모든 인도주의 단체에 물질적으로 이 지역을 지원하고 이 재앙에 긴급히 대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에서는 아파트 전체 블록이 무너지고 병원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에서 발표한 집계치를 종합하면 시리아에서는 최소 1444명이 사망하고 350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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