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공산침략 막아준 튀르키예에 구조단·의약품 지원 지시

서영준 2023. 2. 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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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정부 차원에서 구조단을 급파하고 긴급 의약품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튀르키예에 500만달러 상당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탐색구조팀을 중심으로 총 110여명의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중요한 국가"라며 구호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이 "튀르키예가 지진 피해에서 조속히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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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0명 규모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500만달러 상당 긴급 인도적 지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정부 차원에서 구조단을 급파하고 긴급 의약품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튀르키예에 500만달러 상당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탐색구조팀을 중심으로 총 110여명의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또 현지에 진출해있는 우리 기업의 피해 여부 조사와 함께 원유 등 원자재 수입선에 차질이 있는 지 등을 정밀 파악해 관련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6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가 바로 튀르키예"라며 "각 부처는 이 재난을 돕고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길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이날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위로 전문도 보냈다.

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정부도 곧장 튀르키예 지원에 나섰다. 외교부는 이날 박진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튀르키예에 60여명의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구호인력 규모는 단일 파견 규모로는 최대다. 아울러 외교부는 우선적으로 500만달러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향후 피해 확산 상황을 보면서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튀르키예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 당국 역시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수색·구조요원과 의료지원 인력 등 50명을 튀르키예로 파견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중요한 국가"라며 구호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이 "튀르키예가 지진 피해에서 조속히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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