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프로 데뷔 50일 차’ 이두원, 그가 생각하는 본인의 단점은?

박종호 2023. 2. 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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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없는 움직임이 약하다"수원 KT는 7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두원(204cm, C)은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만난 이두원은 "오늘 경기가 접전이었다. 그러던 중 마지막에 분위기를 타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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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없는 움직임이 약하다”

수원 KT는 7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두원(204cm, C)은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두원은 2쿼터에 혼자 8점을 몰아치며,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수비에서도 든든하게 골밑을 지키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이두원은 “오늘 경기가 접전이었다. 그러던 중 마지막에 분위기를 타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두원에게 경기의 승부처를 묻자 “경기 종료 1분 정도 남기고 (김)준환이 형이 상대 공을 스틸했다. 그게 컸다. 거기서 분위기를 가져왔다”라고 답했다.

이두원은 최근에도 1군에서 뛸 기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팀 동료이자 선의의 경쟁자인 하윤기(204cm, C)의 활약으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두원에게 근황을 묻자 “1군에서 계속 있다가 보니 몸 상태는 좋다. 다만 살이 좀 빠졌다. 평소에 체지방을 12%에서 11%로 유지하는데 최근에는 10%로 떨어졌다. 더 많이 먹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1군에서 시간이 금방 갔다. 팬분들이 50일이라고 해주셨는데 정말 놀랐다. 프로에서는 운동에만 더 집중할 수 있다. 부족함도 많지만, 경험을 쌓으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두원에게 부족한 점을 묻자 “볼 없는 움직임이 아직은 약하다. 외국인 선수가 공을 잡았을 때도 그렇고 가드들을 위해 스크린을 설 때도 마찬가지다. 코치님도 많이 알려주신다. 더 많이 여쭤보고 경험을 쌓으면 좋아질 것이다”라며 볼 없는 움직임을 뽑았다.

하윤기는 최근 KBL에서 가장 뜨거운 빅맨으로 뽑힌다. 이두원에게는 대학 선배이자 프로 선배이자 또 한편으로는 경쟁자다.

이에 이두원도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는다. (하)윤기형이랑 이야기를 많이 한다. 형이 직설적이어서 조언을 많이 해준다. 형이 프로에 와서는 마인드가 바뀌었다. 더 프로다워졌다. (웃음) 그 점은 내가 더 본받아야 한다”라며 “힘이 되는 부분도 있다. 같은 상황이고 같은 포지션이다. 지금은 내가 형의 백업이지만, 나중에는 경쟁해야 한다. 이러한 점들은 내가 힘들어도 더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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