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홈 꼴찌 원정 4위’ 가스공사, 반등 가능할까?

이재범 2023. 2. 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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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홈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홈 관중을 더 늘리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또한 가스공사는 8일 LG와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서울 SK(원정), 12일 안양 KGC인삼공사,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이상 홈)까지 상위 4팀과 연속으로 맞붙는다.

무엇보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홈 관중 꼴찌다.

하지만, 가스공사의 원정 경기 관중은 2221명으로 10개 구단 중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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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홈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홈 관중을 더 늘리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승 24패로 9위다. 6위 전주 KCC와 4경기 차이다. 17경기를 남겨 놓고 있기에 수치상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올스타게임 휴식기에 들어가기 직전 공동 5위와 3경기 차이였다. 오히려 한 경기 더 벌어졌다. 지난 한 달여 동안 줄이지 못한 격차이기에 앞으로도 줄이지 못할 거라고 예상하는 게 맞다.

다만, 기대가 되는 건 지난 시즌과 현재 흐름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가스공사는 12월 말부터 4연패에 빠지는 등 2월 초까지 3승 10패로 부진했다. 4위였던 순위도 8위까지 떨어졌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3일 대구에서 창원 LG와 맞붙었다. 시즌 38번째 경기였다. 그 때까지만 해도 가스공사는 LG에게 4번 모두 졌다.

가스공사는 그런 LG와 맞대결에서 86-80으로 이겼다. 원주 DB까지 꺾고 부진에서 탈피했다. 물론 이후 또 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바꾼 가스공사는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에는 지난 12월 중순부터 연패에 빠진 뒤 정신을 못 차리며 3승 14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8일 LG와 홈에서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38번째 경기이며, LG와 상대전적 역시 4전패 중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가스공사가 2위 LG를 잡는다면 반등할 수 있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라면 LG는 상위권이라는 점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8일 LG와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서울 SK(원정), 12일 안양 KGC인삼공사,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이상 홈)까지 상위 4팀과 연속으로 맞붙는다.

이 4연전에서 이번 시즌 농사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홈 관중 꼴찌다. 19경기 평균 1363명에 불과하다. 시즌 평균 2145명에 한참 못 미친다.

하지만, 가스공사의 원정 경기 관중은 2221명으로 10개 구단 중 4위다. 바꿔 말하면 가스공사는 다른 구단 팬들에게는 보고 싶은 상대라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홈에서 8승 11패로 부진하다. 눈앞에 다가온 4연전 중 SK와 원정 경기를 제외하면 상위권 3팀과 홈에서 맞붙는다. 이들을 꺾는다면 홈 관중까지도 늘어날 것이다.

참고로 지난 4일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는 1927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는 홈 개막전 2787명 다음으로 많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에는 체험학습 등 단체 관람이 있었지만, KT와 경기에서는 특별한 단체관람 등은 없었다”며 “최근 접전을 펼치고, 연장 승부도 많이 했다. 경기력이 좋아서 관중이 늘어난 거 같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LG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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