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참사 분향소 철거시한 12일로 연장
박상률 2023. 2. 7. 16:03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대한 철거 시한을 오는 12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신환 정무부시장은 오늘(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주일간 행정대집행을 미루겠다"며 "녹사평역 외에 유가족이 선호하는 추모 장소가 있다면 제안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유가족 측에 내일(8일)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철거하라는 2차 계고장을 전달했습니다.
오 부시장은 "유족 측은 당초 녹사평역사 내 공간 제안에 이견이 없고 검토해왔다"며 "행정집행 철거는 행정기관으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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