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착 달라붙은듯 … 단단하고 부드럽게 달린다
어떤 도로든 자신있는 주행감
9단 변속기 연료 효율성 높여
내부 편의성 한층 업그레이드
캐딜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T' 가운데 중형 SUV에 해당하는 'XT5'는 작년 6월 부분변경 차량으로 새롭게 나왔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주행, 공간성, 편의·안전사양 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XT5는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 2가지 트림(등급)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을 타고 서울 도심을 돌았다.
XT5에는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들어가 있어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7.4㎏·m의 힘을 낸다. 이번에 나온 2022년형 XT5는 도로 사정에 상관없이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했다. 도로에 밀착된 느낌이랄까, 그 비결은 개선된 전면 스트럿과 드라이브 라인에 있었다.
전륜구동인 '투어', 사륜구동인 'AWD'를 비롯해 '스포츠' '오프로드' 등 총 4가지로 나뉜 주행 모드는 편리하게 전환이 가능했다. 특히 AWD를 선택하면 앞뒤 바퀴 축이 서로 연결되고, 바퀴를 회전시키면 회전되는 모양대로 눈앞 계기판에 고스란히 떴다.
XT5에는 차세대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와 특정 상황에서 실린더를 닫아 연료 효율성을 넓혀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가 탑재됐다. 그래서 주행감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연료 효율성도 나쁘지 않았다.
실내에선 편리하게 차량 곳곳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향상된 커넥티비티가 눈에 띄었다. 특히 캐딜락은 이번 XT5에 새로운 조그 기능의 로터리 컨트롤러를 넣어 버튼식과 터치스크린의 불필요한 중복을 보완했다.
디스플레이는 모두 HD급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직관성을 높이고 선명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HD 클러스터를 비롯해 차량 후방 영상을 보여주며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HD 리어 카메라 미러는 확대나 축소가 가능했다.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량의 360도 모든 곳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HD 서라운드 비전도 들어갔다. 가격은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 6793만원, 스포츠 트림 7582만원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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