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마그레브 법인 신설…신흥시장 사업 확대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3. 2. 7. 16: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아프리카 열번째 거점
디지털 마케팅 등 집중 공
제일기획 로고
제일기획이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에 마그레브 법인을 신설했다.

7일 제일기획은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마그레브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열번째 거점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1996년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 지역 첫 거점을 설립한 이후 튀르키예, 사우디, 요르단, 이집트 등 9개 국가로 거점을 확대했다. 지난 2020년 이집트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마그레브 법인을 신설함으로써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지칭하는 ‘메나(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마그레브 지역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광고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마그레브 3개국의 광고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22억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작은 편이나, 최근 지역 내 인터넷 사용자 증가와 함께 디지털 광고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글로벌 광고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그레브 법인은 모로코 지역에서 리테일 ·디지털 서비스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면서 향후 튀니지, 알제리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마그레브 법인 설립으로 제일기획의 해외 네트워크는 46개 국가 54개 거점으로 확대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