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18년차 마술사 “직접 만든 극장, 코로나로 무대 잃은 후배에게 줄 것”

사진제공: JTBC ‘손 없는 날’

JTBC 예능 ‘손 없는 날’이 코로나로 무대를 잃은 후배를 위해 손수 만든 마술 극장을 선뜻 내주고 새로운 마술 극장으로 이사를 앞둔 18년차 마술사의 사연을 담는다.
 
오늘(7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신동엽-한가인은 18년차 마술사 의뢰인의 사연을 들어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마술사 의뢰인은 현재 생활하고 있는 극장을 손수 제작했다고 밝혀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재료 구입부터 계단식 의자와 포토존까지 직접 꾸몄다는 의뢰인은 “어떻게 해야 관객들이 좋아할지 거듭 고민하며 마술 극장을 만들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현재 극장보다 좌석 규모를 넓혀 더욱 많은 어린이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동탄 마술 극장으로 이주를 앞둔 상황. 그는 "손수 만든 지금의 마술 극장은 코로나로 인해 무대를 잃은 후배에게 줄 예정"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한층 배가 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마술사 의뢰인은 마술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비롯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중2때 소심해서 학교생활이 어려웠는데, 마술 할 때만큼은 행복해서 마술사를 꿈꾸게 됐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나아가 의뢰인은 “코로나로 모든 공연과 축제가 줄 취소 됐어도 마술을 포기할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 없다”며 마술사라는 직업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후문.
 
이 같은 의뢰인의 사연에 신동엽은 “마술사는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마법사 같다”면서 “진짜 멋진 마술 극장을 탄생시켜 많은 어린이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손 없는 날'은 의뢰인이 새로운 마술 극장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환상적인 하루를 선사할 수 있도록 무대 디자인 전문가를 초빙해 컨설팅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오늘(7일) 밤 10시 3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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