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 만난 尹, 든든한 지원 약속

대전 카이스트 창업원서 간담회 진행
이광형 총장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기업인을 만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창업원을 찾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진행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어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있는 혁신기업가와 새로 창업한 학생 창업자를 만나 격려하고,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혁신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 앞에서 지역에 뿌리를 둔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대전지역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기업인과 학생 창업자에게 지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혁신기업 대표를 포함해 카이스트 학생 창업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삼차원 영상측정 현미경, 시각·청각·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민원안내 시스템 등 간담회 참석기업의 기술이 전시된 시연 부스를 관람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