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연간 매출 60조원대 첫 달성…영업이익도 226.7%↑

이상현 입력 2023. 2. 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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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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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연간 매출 60조원대는 처음으로, 2021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6%, 226.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235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1384.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부문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부연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먼저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을 지난해 대비 11.7% 증가한 17조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는 영업이익 1171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은 전년대비 8.8% 늘어난 매출 9조455억원을, 현대미포조선은 28.7% 증가한 3조71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6464억원을 기록했다.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제뉴인은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62.7% 늘었다.

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거뒀다. 현대일렉트릭 역시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조 33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도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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