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장애인체전, 10일 ‘팡파르’… 경기도, 4년 만에 정상 도전

김영웅 기자 2023. 2. 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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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스키, 각 4·5연패 도전 ‘선봉’…서울시와 치열한 우승다툼 예상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0일 강원도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당시 경기도 휠체어컬링팀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눈과 얼음의 장애인 스포츠 축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0일 강원도에서 개막돼 13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 1천25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쇼트트랙) 등 총 7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도는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214명(선수 86명, 임원 및 관계자 12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019년 대회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난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6개로 총 2만32점을 획득, 서울시에 이어 준우승을 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8개로 총 3만356점을 득점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효자종목’ 빙상과 스키가 각각 4·5연패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해 7월 창단한 휠체어컬링과 훈련비 지원 확대 및 우수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도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다관왕이 예상되는 선수는 총 9명으로 알파인스키 양지훈·정현식, 크로스컨트리스키 전용민, 컬링 남봉광·백혜진, 빙상 곽동현·박시우·고병욱·김승미가 2관왕 후보로 꼽힌다.

다만 협회와 일부 선수간 갈등으로 출전치 못하는 아이스하키와 참가 시·도 부족으로 시범경기로 전락한 크로스컨트리(시각) 등의 악재가 발생해 종합우승 달성에 험로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10일 오후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영웅 기자 h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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