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벽에서 나온 도토리 300㎏…범인 누군가 했더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가정집 벽에서 도토리 300㎏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6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해충방제업체를 운영하는 닉 카스트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 벽 안에서 317㎏가 넘는 도토리를 발견했다.
닉은 "딱따구리 한 마리가 집 외벽 곳곳에 구멍을 냈다"는 신고를 받고 가정집에 방문했다.
300㎏이 넘는 도토리가 끝없이 쏟아지는 상황과 마주한 닉은 벽 뒤편을 살피기 위해 벽에 더 큰 구멍을 뚫어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가정집 벽에서 도토리 300㎏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수많은 도토리를 옮긴 것은 바로 딱다구리였다.
6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해충방제업체를 운영하는 닉 카스트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 벽 안에서 317㎏가 넘는 도토리를 발견했다.
닉은 “딱따구리 한 마리가 집 외벽 곳곳에 구멍을 냈다”는 신고를 받고 가정집에 방문했다. 해충 확인을 위해 벽에 작은 구멍을 내자 쏟아진 것은 도토리. 300㎏이 넘는 도토리가 끝없이 쏟아지는 상황과 마주한 닉은 벽 뒤편을 살피기 위해 벽에 더 큰 구멍을 뚫어야 했다.
닉은 도토리를 모두 꺼낸 뒤 외벽의 구멍을 모두 막았다. 딱따구리가 구멍을 뚫기 힘든 비닐 소재로 외벽 전체를 마감해 추후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처리했다.
이 날의 소동은 닉이 해당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알려졌다. 그는 “딱따구리가 사재기해둔 도토리 양은 쓰레기봉투 8개를 가득 채울 만큼 방대했다.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많은 양의 도토리는 단 한번도 본 적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딱따구리가 나무 외에도 콘크리트 등 외벽에 구멍을 내는 경우는 수차례 보고된 바 있다. 1995년 미국 플로리다 남부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선 연료탱크의 발사를 앞두고 딱따구리 부부가 쪼아댄 200여 개의 구멍이 발견돼 발사가 미뤄지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고 일어나면 상한가"…개미들 몰리는 '쩜상 주식'
- 5년 전엔 14위였는데…'출산율 1위' 등극한 강동구의 비결은
- '박보검 효과'에 1000만뷰 뚫었다…유튜브서 대박 난 광고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 담임 싫다는 교사들…"교권 추락에 수당은 겨우 월 13만원"
- "커피-신장병 연관, 변이 유전자 탓"
- 유지연 "난 서울대 출신 꽃뱀, 1조 4000억 놓쳤다" ('진격의 언니들')
- [공식] 이승기♥이다인, 4월 7일 결혼식 "이미 프로포즈도 승낙 받아"
- 2000년대 못 벗어난 65세 마돈나, 주름 하나 없는 팽팽한 얼굴 "볼에 집착" [TEN할리우드]
- [종합] 우는 ♥배다해에 이장원 "왜 슬퍼?"…이 부부 심상치 않네 ('동상이몽')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