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4133억원… 전년比 0.1% 증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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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2022년 당기순이익이 4조4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0.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11조381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를 보면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9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보다 84.8% 증가한 55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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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전년보다 15.6% 증가한 2조9960억원
총주주환원율 33%
KB금융그룹은 2022년 당기순이익이 4조4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0.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5%가량 감소한 3854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 측은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은 순이자이익 증가, 그리고 비용관리 덕분”이라며 “지난해 4분기는 희망퇴직비용과 보수적인 경기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하며,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2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11조38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의 이자이익이 여신성장과 NIM 개선에 따라 약 1조5625억원 증가하고 카드,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 추가로 확대된 데 기인했다. 지난해 연간 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1.96%, 1.73%로 전년 대비 각각 0.13%포인트(p), 0.15%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KB금융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6%를 기록해 전년 대비 0.36%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09%포인트 감소한 0.60%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4%를 기록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증가한 16.16%,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25%로 나타났다.
KB금융은 지난해 수준의 현금배당성향을 유지한데 이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 측은 “총주주환원율 33%로 이 중 현금배당성향은 26%로 결정해 주주들에게 안정된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작년에 이어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며 배당 가시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의 2021년 주주환원율은 26%였다.
주요 계열사를 보면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9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NIM은 1.77%로, 금리상승을 반영해 대출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이 진행된 가운데 저원가성예금 감소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개선됐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기준 연체율은 0.16%로 전년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고, NPL 비율은 0.20%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KB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63억원가량으로 전년보다 약 65.3% 감소했다. 이는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S&T 부문 실적이 부진한 데 주로 기인했다. 투자은행(IB) 수수료는 올해 1분기 대형 기업공개(IPO) 딜 확대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보다 84.8% 증가한 55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손해율 개선과 일회성 이익(부동산 매각익 세후 약 1570억원)에 기인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약 21.9%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9.6% 하락한 3786억원을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03억원으로 전년보다 25.6%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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