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용역 환경미화원 노조원들 "근로조건 개선 없으면 파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소용역업체 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연대노조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달성군이 용역 환경미화원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달성군이 최근 환경미화원의 야간 근무를 폐지하고 주간 근무로 바꾸면서 야간 수당 47만원이 삭감됐다"며 "일방적으로 미화원들의 근로 조건을 후퇴시킨 문제를 해결하라"고 달성군에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청소용역업체 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연대노조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달성군이 용역 환경미화원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달성군이 최근 환경미화원의 야간 근무를 폐지하고 주간 근무로 바꾸면서 야간 수당 47만원이 삭감됐다"며 "일방적으로 미화원들의 근로 조건을 후퇴시킨 문제를 해결하라"고 달성군에 촉구했다.
이어 "주간 근무로 바뀌면서 출퇴근 시간에 차량 정체로 인해 원활한 쓰레기 수거가 어렵고 대구시 쓰레기 처리장의 개폐 시간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이렇게 되면 민원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달성군은 "환경부 지침에 따른 미화원 안전 문제 해소, 새벽 소음으로 인한 민원 해결을 위해 야간 쓰레기 수거를 폐지했으며 이를 용역 환경미화원들과 사전에 상의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이달부터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위험, 수면 부족, 피로 누적, 청소 차량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 근무를 전면 폐지했다.
달성군에는 군청 소속 직원 90명, 용역 직원 42명(노조원 23명 포함) 등 환경미화원 130여명이 일하고 있다.
yongm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선천성 심장병 中여대생, 교수 강요로 달리기 후 사망" | 연합뉴스
-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며느리에 흉기 휘두른 8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미군이 드론으로 사살했다는 테러범, 알보고니 양치기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
- 무허가 공기총으로 주택가 길고양이 쏴 죽여(종합) | 연합뉴스
- 코레일, 허가 없이 철도 들어간 유튜버 도티 고발 | 연합뉴스
- 교사에게 '손가락 욕'해도 교권 침해 아니다?…결국 재심 | 연합뉴스
- 검찰총장, "고맙다"는 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 편지로 화답 | 연합뉴스
-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