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 정문성·김유정 "18살 나이차? 전혀 문제없어"

공미나 기자 2023. 2. 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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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정문성과 김유정이 18살 나이 차이가 연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중 셰익스피어와 비올라로 호흡을 맞추는 정문성, 김유정의 나이 차이는 무려 18살이다.

김유정도 "정문성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연기 호흡할 때 전혀 (나이 차이를) 못 느꼈다"면서 "무대 위에서 서로 의지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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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성(왼쪽), 김유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정문성과 김유정이 18살 나이 차이가 연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송한샘 프로듀서,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송영규, 임철형이 참석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촉망받는 극작가 윌 셰익스피어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비올라 드 레셉스의 낭만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 인지도를 모두 갖춘 배우들이 출연을 알려 캐스팅 공개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셰익스피어 역에는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비올라 역에는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캐스팅됐다.

이 중 셰익스피어와 비올라로 호흡을 맞추는 정문성, 김유정의 나이 차이는 무려 18살이다. 이와 관련 정문성은 "우리는 배우"라며 "무대 위에서 김유정을 봤을 때 나이가 어린 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비올라를 연기하는 훌륭한 배우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저도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했기 때문에 유정이에게 그렇게 보이길 바란다. 공연을 하며 마음을 주고 받는데 문제되는 걸 느낀 적 없다"고 말했다.

김유정도 "정문성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연기 호흡할 때 전혀 (나이 차이를) 못 느꼈다"면서 "무대 위에서 서로 의지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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