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첫 '흑자' 전환…지난해 순이익 2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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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75억 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5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55억 원으로 전년의 272억 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증가했다.
하지만 연간 당기순이익은 금융수익 증가 등으로 275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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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75억 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5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연매출이 5천억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18조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455억 원으로 전년의 272억 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증가했다. 하지만 연간 당기순이익은 금융수익 증가 등으로 275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지난해 4분기에 이뤄졌다. 4분기에만 341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3분기까지 누적된 순손실 66억 원을 단숨에 흑자로 바꿨다. 4분기 거래액은 30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사용자 수는 전년보다 5% 늘어난 3944만 명으로 집계됐다. 월간 활성 사용자는 2302만 명으로 같은 기간 7% 증가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도 7% 늘어난 101건에 이른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과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등 글로벌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신규 국가 론칭과 국가별 결제처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결제 사용자들의 편의성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이날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최근 경기 둔화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장에 나오는 기업들이 많다. 유망한 투자 기회를 적극 탐색하겠다"며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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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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