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남기일에 앙금…"훈련 못하게 해 상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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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원FC에 이적한 윤빛가람(33)이 남기일 제주 감독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윤빛가람은 7일 제주 서귀포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남 감독에 대해 "소통이 많이 없었다. 거의 없었고 한두 번 정도 있었다"며 "몇 번 되지 않는 소통 중에 맞지 않는 생각이 오갔다. 그로 인해서 저는 2군으로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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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각 맞지 않았고 그로 인해 2군으로 갔다"
"훈련을 안 시켜줘서 못해…상처 많이 받아"
남기일, 기자회견서 윤빛가람에 공개 사과
[서귀포=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원FC에 이적한 윤빛가람(33)이 남기일 제주 감독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윤빛가람은 7일 제주 서귀포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남 감독에 대해 "소통이 많이 없었다. 거의 없었고 한두 번 정도 있었다"며 "몇 번 되지 않는 소통 중에 맞지 않는 생각이 오갔다. 그로 인해서 저는 2군으로 갔다"고 말했다.
또 "많은 팬들이 잘못 아는 게 있다. 제가 훈련 안 한다고 클럽하우스를 뛰쳐나간 게 아니라 훈련을 안 시켜줘서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작년에 많이 힘들었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 프로생활하면서 처음 당해보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남 감독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향해 사과한 데 대해서는 "감독님이 미안하다고 사과하셨는데 조금 아쉬운 것은 왜 그때 그러지 못했을까 하는 것"이라며 "제가 다 잘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소통을 통해 풀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 감독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빛가람 선수는 지난 시즌에 저와 대화를 많이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감독하는 데 있어서 공부가 많이 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빛가람이 가진 기술이 운동장에서 보여지지 못한 부분, 경기장에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은 미안하다"며 "윤빛가람이 가진 생각과 제 생각이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반복하고 싶지 않은 소통의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 (윤빛가람이)이적해 수원FC로 갔는데 잘 하고 있다고 한다"며 "주장을 맡고 있고 앞으로도 K리그 중추 역할을 해서 이름을 계속 알리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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