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최고 비전발표…친윤 대 반윤 '불꽃'

이유림 2023. 2. 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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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11명의 후보들은 7일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발표회에는 청년 최고위원 출마표를 던진 △지성호 국회의원(비례대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구혁모 전 혁신위원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영호 변호사 △김정식 전 홍준표캠프 청년특보 △서원렬 씨 △양기열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옥지원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 △이옥희 충북도의원 등 11명이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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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선출' 청년 최고위원 적임자 강조
선두 친윤 장예찬에 후보들 견제구 이어져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11명의 후보들은 7일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전당대회 첫 정견 발표회 ‘힘내라 대한민국-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 발표회’를 실시했다.

발표회에는 청년 최고위원 출마표를 던진 △지성호 국회의원(비례대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구혁모 전 혁신위원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영호 변호사 △김정식 전 홍준표캠프 청년특보 △서원렬 씨 △양기열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옥지원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 △이옥희 충북도의원 등 11명이 집결했다.

당내 친윤계와 비윤계 간 신경전이 치열한 만큼 청년 최고위원 선거도 계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친윤계 대표로는 윤석열 대통령 ‘1호’ 청년 참모 출신 장예찬 후보가, 비윤계 대표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이기인 후보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친안 후보로는 김영호, 이욱희, 지성호 등이 대표적이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은 지난 2일 이들과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특히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장예찬 후보를 향한 견제구가 이어졌다.

김영호 후보는 이날 비전발표회에서 “정당은 어떤 조직보다 다양한 가치와 목소리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그런 조직에서 당내 다른 목소리가 없도록 매듭을 짓겠다는 후보가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저는 계파와 이념을 넘어서는 것이 청년의 가치라고 말한다”며 “소신있고 철학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정치가 바로 정당 내에서 청년의 자리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기인 후보는 비전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계’라는 분류에 대해 “ 윤핵관의 행태가 부당하다는 사람들을 전부 이준석계로 분류할 수는 없다”며 “정당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책임감으로 뭉친 사람들은 비(非)윤핵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예찬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저는 비전발표 마지막에 원팀을 이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다른 후보님들과 네거티브 디스전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저의 비전과 7년간 쌓아온 것으로 이야기하겠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저를 비판하는 후보들까지 사나이답게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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