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낙인찍힌 승우아빠, 병역기피 의혹까지 산 넘어 산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3. 2. 7.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승우아빠(본명 목진화, 37)가 자신의 실언을 사과했지만 여전히 비판 여론은 거세다.

해당 발언 이후 보이콧 운동이 불며 구독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승우아빠는 위와 같이 사과문을 작성하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내 잘못이고 경솔했던 행동이다. 이런 말을 내 입 밖으로 뱉기 전에, 더 생각하고 더 조심했어야 했다. 경솔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많은 분들과 당근마켓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추후 앱 관계자와 만나 사과를 전할 것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우아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16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승우아빠(본명 목진화, 37)가 자신의 실언을 사과했지만 여전히 비판 여론은 거세다. 심지어 일부 악플러들이 승우아빠의 병역기피 의혹까지 제기하며 반감 여론은 커져가고 있다.

승우아빠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나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는 승우아빠가 지난 1일 업로드된 영상과 3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한 사과로, 그는 앞서 '수빙수님, 이렇게 하시면 레스토랑 망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 중고거래 앱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영상에서 승우아빠는 가게 오픈을 준비하는 수빙수가 해당 앱에서 직원을 구인했다 하자 "거기에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지 않겠냐. 미친 것 같다. 정상적인 루트로 내라"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해당 앱 관계자는 영상 댓글을 통해 "당사 앱을 통해서도 아르바이트를 구인할 수 있다"고 적었으나, 승우아빠는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무료 광고하지 말아라. 진짜 양심이 없다. 빨리 댓글 삭제해버려야겠다. 회사 측이 이렇게 말하는 걸 싫어하지만 거기에서 중고로 식재료를 살 수도 없고, 어차피 우린 그 앱이랑 할 수 있는 것도 없지 않냐"며 해당 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발언 이후 보이콧 운동이 불며 구독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승우아빠는 위와 같이 사과문을 작성하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내 잘못이고 경솔했던 행동이다. 이런 말을 내 입 밖으로 뱉기 전에, 더 생각하고 더 조심했어야 했다. 경솔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많은 분들과 당근마켓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추후 앱 관계자와 만나 사과를 전할 것을 알렸다. 이어 승우아빠는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바른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사과로 논란이 일단락되나 싶었으나 위기는 끊이지 않고 찾아왔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수차례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언급이 됐던 승우아빠의 병역법 위반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것. 승우아빠는 고교 시절 캐나다로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떠나 시민권까지 취득했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셰프로 일했는데, 이게 시기상 다소 의도적인 병역기피 시도로 보인다는 이유다.

실제로 승우아빠가 이민을 떠날 당시엔 다수의 이민자들이 이 편법을 이용해 병역의 의무를 기피하기도 했다. 연예계에선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유승준이 대표적인 케이스. 다만 현재는 병역법이 강화돼 불가능해진 상태다. 만약 이를 어긴다면 병역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가족 모두가 이민을 떠났다는 점에서 승우아빠가 독단적으로, 또 의도적으로 병역기피를 시도했다 보긴 힘들지만 옥택연처럼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군대에 입대하는 케이스도 있는 만큼 어딘가 찝찝함이 남는 상황이다. 시민권을 취득한지 3년 만에 귀국했다는 점 역시 걸린다. 과거 유명 스타들과도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방송에도 진출한 승우아빠이지만, 이 위기를 넘기고 이전의 명성을 회복하기까지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로 해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승우아빠']

승우아빠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